전남도, 일본뇌염 경보 발령~모기 기피제·피부 노출 최소화 ‘필수’

2025-08-04 11:48

add remove print link

작은빨간집모기 급증, 예년보다 늦은 경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질병관리청이 8월 1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은 조치로, 올봄 이상 저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가 모기 번식 시기를 지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조사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경보 기준을 크게 넘겼다.

####일본뇌염 예방, 생활수칙이 최선

일본뇌염은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국내 3급 법정감염병에 해당된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는 고열이나 의식저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6월부터 10월까지가 모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므로, 야외 활동 시에는 기피제 사용과 피부 노출 최소화가 중요하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방역을 철저히 실천하면 일본뇌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