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산업공장에 울려 퍼지는 명성황후의 노래, 나주문화재단 ‘갈라콘서트’ 개최
2025-08-0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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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로 여는 특별한 개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문화재단이 출범을 기념하며, 오는 9월 13일 구 화남산업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김소현, 손준호, 박민성 등 국내 정상 배우들이 참여해 주요 장면과 넘버를 앙상블과 함께 펼친다. 1995년 초연 이래 200만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고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던 ‘명성황후’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이다.
####산업유산에서 피어나는 문화 예술
공연장이 될 옛 화남산업은 일제강점기 군수 공장에서 해방 이후 농산물 가공시설로 쓰였던 곳. 최근에는 문화행사와 설치예술의 공간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나주시는 이 공간을 무대로 명성황후 시대와 정서를 복원, 새로운 공연문화 향유의 장으로 꾸민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 중이며, 만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은 “명성황후처럼 격조 높은 창작 뮤지컬을 지역에서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재단이 보다 폭넓은 문화복지를 실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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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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