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로봇 영재, 천안에 집결…'2025 월드로보페스타' 개막

2025-08-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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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상명대서 개최…청소년 로봇대회·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미래 기술 교류의 장 펼쳐져

2025 월드로보페스타 / 천안시
2025 월드로보페스타 / 천안시

미래 로봇 산업을 이끌 전 세계 청소년과 스타트업이 충남 천안에 모였다.

천안시는 8월 5일과 6일 이틀간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2025 월드로보페스타(World Robo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콘텐츠진흥원과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로봇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0개국 청소년과 국내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사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창의적 기술 인재 양성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청소년로봇대회’와 미래 AI·로봇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로봇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로봇·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 부스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천안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산업을 선도할 AI와 로봇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월드로보페스타는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도전과 혁신이 꽃피울 수 있도록 미래산업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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