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재해 예방 인프라로 ‘무피해 안전도시’ 구현~1,800억 투자 효과
2025-08-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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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재해 대비, 촘촘한 실시간 현장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보성군이 약 1,812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 인프라와 현장 중심 선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최근 극심한 호우와 폭염에도 인명·재산 피해 없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도시침수예방사업, 풍수해 생활권 정비, 자연재해 위험 개선, 소하천 정비 등 대규모 예산 투자 결과, 7월 집중호우 시 주요 저지대와 하천변이 안전하게 관리됐다.
개별 지역 상황에는 CCTV 19대 상시 모니터링, 주요 공사 현장 ‘2인 1조 전담제’, 신속한 대피 조치 등 세심한 관리가 이뤄졌다. 우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설치 등으로 침수 피해가 크게 줄었고, 폭염대비 그늘막·쿨링포그 운영과 경로당 냉방 지원 등 민생 대책도 병행됐다.
####‘선제적 준비’ 강조…기후위기 일상 속 안전행정 강화
폭염 총력 대응 TF팀 구성, 읍면 순회 현장 점검, 무더위쉼터·축산농가 실태 관리 등으로 폭염 피해 역시 사전에 막았다.
김철우 군수는 “기후위기가 상시화된 만큼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 준비가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재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