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희비 엇갈려
2025-08-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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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 전월대비 하락, 비제조업 상승
경영애로사항 내수부진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 등 뒤 이어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지난 7월 경북동해안지역(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3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하고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2.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7.3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하고 8월 전망지수(99.5)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치에 대한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신규수주(+0.3p), 자금사정(+0.2p)은 상승 요인으로, 제품재고(-0.7p), 생산규모(-0.5p)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채산성, 매출, 자금사정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의 비중은 내수부진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등 이 그 뒤를 이었다. 7월에는 전월 대비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이 확대됐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2.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고 8월 전망지수(81.9)도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치에 대한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채산성(+1.9p), 업황(+0.5p)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자금사정(-2.1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채산성, 업황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의 비중은 내수부진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7월에는 전월 대비 인력난, 비수기 등의 비중이 확대됐다.
한편 기업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