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KAIST-모멘텀스페이스, ‘국산 우주선 재급유·도킹’ 스페이스챌린지사업 최종 선정

2025-08-0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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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지원, 4년간 17억 원 투입…국산 재사용 우주 물류 본격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KAIST·모멘텀스페이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2025 스페이스챌린지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궤도수송선 연료 재급유를 위한 랑데부·도킹 및 연료 이송 시험
궤도수송선 연료 재급유를 위한 랑데부·도킹 및 연료 이송 시험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재사용 궤도수송선(ROTV) 정밀 도킹 및 연료 재급유 핵심 기술 개발을 목표로, 총 4년간 17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디지털트윈·AI·로봇·친환경 연료…3대 핵심 기술로 우주 물류 판도 바꾼다

컨소시엄은 전기제어 젤 연료 재급유·AI 기반 자율 도킹·디지털트윈 모니터링 등 3대 핵심기술에 주력한다. 조선대는 실험 및 시스템 주관, KAIST는 센서융합 AI제어, 모멘텀스페이스는 로봇팔·연료커플러 제작을 맡는다.

조선대 김태규 교수
조선대 김태규 교수

기술 상용화시 우주선의 재급유와 정비, 위성 수명 연장, 달 탐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는 2034년 115억 달러로 성장할 글로벌 우주 궤도 서비스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자립도와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김태규 교수는 “2029년 궤도 재급유 실증까지 반드시 완수해 한국형 우주 물류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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