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70mm 쏟아진다…전국 ‘물폭탄’ 비상

2025-08-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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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5~3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내리는 비에 발걸음 재촉하는 시민들. 기사와 무관 / 뉴스1
내리는 비에 발걸음 재촉하는 시민들. 기사와 무관 / 뉴스1

6일 KBS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현재 북한 쪽에 형성된 강한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은 저녁, 남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에서 많게는 7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에 최대 150mm 이상, 호남 지역은 120mm 이상,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영남, 제주 지역도 많게는 100m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종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 / 뉴스1
종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 / 뉴스1

전국적으로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기온은 서울 27.5도, 제주는 30.6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도 많았다.

낮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1~6도 정도 낮아지겠다. 서울과 춘천은 28도, 광주는 31도, 대구는 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는 당분간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 주말인 일요일에는 전남과 경남에도 비가 내리겠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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