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産 과실주 '수도산와이너리'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2025-08-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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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전문가(42인), 국민위원(240인) 심사를 통해 인증받은 김천 과실주

[위키트리=김천] 황태진 기자 = 경북 김천産 토종 과실주 '수도산와이너리'가 대한민국 대표 술로 인정됐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23일부터 7월2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개최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가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품평회는 주류 전문가(42인)와 국민위원(240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김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 ‘크라테 드라이’(산머루 100%, 도수 11.5%)가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앞서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는 대통령상을 수상바 있다.
수도산 와인은 해발 500m의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를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도가 높아진 후 와인을 빚고 오크통에서 3년 이상, 길게는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쳐 출시된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을 통해 우리시 농산물을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이를 활용한 전통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전통주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