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자율주행 로봇 떴다”… 이음5G 기반 스마트서비스 실증 돌입
2025-08-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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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물류·안내 로봇 3종, 시민생활공간서 5개월간 실증 운영
시민체험단도 구성… 공공서비스 혁신과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목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도시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8월 6일부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P3) 구역과 시청사 내에서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이음5G’ 서비스로봇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2억 5,000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시민 생활공간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실증 대상은 경비·물류·안내 등 3종의 서비스로봇이다. 경비로봇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내에서 자율주행으로 순찰하며, 화재 예방과 보안 감시를 수행한다. 안내로봇은 고정형과 자율주행형 두 가지로, 상가 안내와 식당 예약, 홍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서비스를 맡는다.
세종시청사에서는 물류로봇이 승강기를 이용해 층간 이동 배송을 수행하며, 사무공간 내 물류 자동화를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로봇은 모두 ‘이음5G’ 특화망을 통해 실시간 통신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과 함께 체험하고 평가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오는 11월부터는 약 50여 명 규모의 ‘시민체험단’을 운영해, 실증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이음5G 기반의 서비스로봇 실증은 단순히 신기술을 실험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 편리함과 안전을 더하는 스마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실증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