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드디어 '이 팀'으로 확정됐다
2025-08-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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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구단이 공식 보도자료 통해 전한 소식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이적팀이 최종 확정됐다.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다.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은 이제 미국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LAFC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LAFC는 현지 시각 6일 오후 2시(한국 시각 7일 오전 6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AFC는 이례적으로 해당 보도자료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배포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LAFC 구단 보도자료가 나가자 곧바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에서 LAFC로의 이적이 완료됐다"라고 긴급 소식으로 보도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이르면 수요일(현지 시각 6일 손흥민 입단)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LAFC가 현지 시각 6일 오후 2시 예고한 손흥민 관련 중대 발표는 '입단 오피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AFC 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이미 손흥민의 LAFC행이 기정사실이 된 만큼, 이번 기자회견은 사실상 입단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검은색 바탕에 금색 라인이 들어간 LAFC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서울로 파견된 LAFC 관계자와 계약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사실상 합의에 이른 뒤 전날 저녁 항공편으로 LA를 향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에서 EPL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클럽대항전 27골을 넣고 도움은 도합 101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 왕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