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온다고?…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이 예상도' 등장, 아빠들 술렁

2025-08-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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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투싼 디자인과는 확 달라진 모습 예고?!

2026년 완전변경(풀체인지)을 예고한 현대자동차 투싼이 위장막 테스트카로 포착된 가운데 신차 예상도까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패밀리카로 입지를 굳혀온 투싼은 이번 변화로 싼타페급 변신을 예고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예상도 기반 디자인 분석부터 동력계 변화, 실내 구성, 소비자 기대까지 투싼 풀체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투싼 풀체인지 위장막 가려진 모습?!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
투싼 풀체인지 위장막 가려진 모습?!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

각졌다…SUV 본연의 실루엣으로 돌아간다?!

투싼은 곡선을 살린 유선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Art of Steel'이라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아래 박스형 실루엣을 강조한다. 앞모습은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평형 DRL, 큼직한 사각형 범퍼가 조화를 이루며 강인함을 전면에 드러낸다. 후면은 테일게이트 각도를 직각에 가깝게 설계해 적재공간 확대와 견고한 이미지를 함께 노렸다.

예상도를 보면 테슬라 모델 Y를 연상케 하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팰리세이드를 닮은 실버 D필러, 다각형 휠아치 클래딩 등 고급 SUV에서 볼 법한 디테일이 다수 반영됐다. 범퍼 하단에 적용된 스키드 플레이트,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루프랙 등도 적용돼 전반적으로 강해진 SUV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실내, 기술보다 직관 강조…AI 어시스턴트 탑재

투싼 풀체인지 위장막 가려진 모습(위)과 기존 투싼(아래) 모습.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
투싼 풀체인지 위장막 가려진 모습(위)과 기존 투싼(아래) 모습.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

외관만큼이나 실내 변화도 두드러진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16:9 비율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플레오스 OS,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글레오(Gleo)를 탑재할 전망이다.

기존 현대차 모델들이 디지털 디스플레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투싼은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 물리 버튼 중심 UI도 함께 적용한다. 대시보드 상단 디스플레이, 직관적 레이아웃, 실내 확장성까지 고려한 설계로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고급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사양도 선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하이브리드 전환…가솔린·디젤은 역사 속으로?!

2026 투싼은 파워트레인에서도 전면적인 체질 개선이 예고됐다. 디젤과 순수 가솔린 모델은 모두 단종되며, 하이브리드(H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만 생산될 전망이다.

핵심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PHEV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약 100km까지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정된다. 연비는 하이브리드 기준 18~19km/L, 시스템 출력은 275마력 내외로 예상되며, 토크는 380Nm 수준까지 올라간다. 전기차 모델은 출시되지 않으며, EV는 아이오닉 라인업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또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반 ‘투싼 N’ 모델도 함께 검토되고 있어, 스포티한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아우를 가능성도 있다.

투싼 풀체인지 위장막 가려진 모습(왼쪽)과 기존 투싼(오른쪽) 모습.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
투싼 풀체인지 위장막 가려진 모습(왼쪽)과 기존 투싼(오른쪽) 모습.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

자율주행·V2L·AI 비서…첨단기술 총집합

현대차는 투싼을 단순한 패밀리 SUV를 넘어 스마트 SUV로 진화시키려 하고 있다.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해, 외부 기기 전원 공급이 가능한 V2L 기능, 스마트폰 앱 연동 등 커넥티비티 기술이 다수 적용된다.

AI 비서 글레오는 음성 명령, 목적지 추천, 운전 습관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차량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여준다. 또한, AWD 기반 HTRAC 시스템, 전자식 토크 벡터링, 이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등도 적용돼 다양한 주행 조건에 대응하는 기술이 탑재된다.

출시 일정 및 가격…기본 가격 상승은 불가피

2026년형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2026년 3분기, 빠르면 여름 이후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시작 가격은 약 3400만 원대로 전망되며, 상위 트림이나 PHEV는 4천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내연기관 단종에 따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탑재된 기술과 사양, 연비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시장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 디자인. / 유튜브 '뉴욕맘모스 l NYMammoth'
투싼 풀체인지 예상 디자인. / 유튜브 '뉴욕맘모스 l NYMammoth'

'아빠 SUV' 새로운 기준…패밀리카 시장 장악 예고

투싼은 국내외에서 패밀리 SUV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실용성과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 즉 가족 단위 수요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퇴근용부터 캠핑, 주말 나들이까지 모두 아우르는 만능 차량으로 통한다.

실내 공간성(거주성 점수 9.8점), 622L의 트렁크 적재공간, 안전 사양, 유지비, 연비, 가격대비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왔으며, ‘싼타페 대신 투싼’이라는 실속형 선택지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완전변경 모델은 기존 가성비 패밀리카라는 이미지에 첨단 기술과 고급감을 더하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을 꾀한다. 실제로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외 매체에서는 '가족용 최고의 SUV'로 투싼을 잇달아 선정한 바 있으며, 2026년형 투싼은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진짜 예상대로 나온다면

2026년형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수준을 넘어, 디자인,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 자율주행 기술까지 전 영역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통적 패밀리 SUV 수요와 기술 친화적인 젊은 세대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변화는 현대차의 SUV 전략에서도 핵심적인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공개까지 남은 시간 동안, 예상도와 정보들이 투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유튜브, 카밥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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