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쳤네...” 고수위 파격 전개로 방송 전부터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8-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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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서사와 19금 수위 전개로 입소문 터진 SBS 화제작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고현정이 ‘사형수’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한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베일을 벗으며,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 '변영주', '화차', '연쇄살인마', '모자 공조수사', '모방범죄'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이미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 여기에 충격적인 서사와 고수위 전개, 그리고 스산한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선 “SBS 미쳤네”, “소름이 쫙” 같은 반응이 줄을 잇는다.

SBS 파격 신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포스터 / SBS
SBS 파격 신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포스터 / SBS

'연쇄살인마 사형수' 고현정, 파격 그 자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그야말로 고현정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작품이다. 고현정은 극 중 20년 전 다섯 명의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자 사형수인 ‘정이신’ 역을 맡아,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캐릭터에 도전한다.

공개된 스틸 컷 속 고현정은 푸른 수감복을 입은 채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양손은 수갑에 묶여 있고, 교도관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단번에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붉은 죄수번호와 초연한 눈빛, 힘이 빠진 얼굴이 만들어낸 대비는 그 자체로 강렬하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컷 / SBS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컷 / SBS

이번 캐릭터를 위해 고현정은 연기·비주얼·체력 모든 면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고현정 배우가 극도로 잔혹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감정선 연구를 이어왔다”며 “촬영 내내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가 감탄했다”고 전했다.

정이신과 차수열, 상상도 못한 모자 공조 수사

‘사마귀’는 20년 전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검거된 이후, 같은 수법의 모방범죄가 다시 벌어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차수열’(장동윤)은 놀랍게도 그가 평생 부정하고 증오해온 친어머니가 바로 ‘사마귀’ 정이신이라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컷 / SBS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컷 / SBS

극의 중심축은 모자 관계다. 죄수와 형사, 살인자와 경찰이라는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이 의도치 않은 공조 수사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심리전이 전개된다. 고현정은 "정이신은 아들을 도와주려는 건지, 아들을 통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려는 건지 끝까지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의 복잡함을 예고했다.

장동윤은 "수열은 엄마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살아왔던 인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엄마와 다시 손을 잡게 된다"고 밝히며, 기존의 수사극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선을 예고했다.

‘화차’ 변영주 감독 X 고현정, 이름만으로 '보장된 조합'

연출을 맡은 이는 영화 '화차', '밀애' 등으로 날카로운 사회적 시선을 드러낸 변영주 감독.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연출력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2023년 1312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극본을 맡아 묵직한 서사를 완성했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컷 / SBS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컷 / SBS

이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이미 ‘드림팀’으로 불리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이 조합 실화냐?”, “화차 감독에 고현정, 미쳤다 진짜”, “드라마도 드디어 이런 장르 나와줘서 고맙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포스터 한 장’에 담긴 소름 돋는 분위기

최근 공개된 ‘사마귀’ 포스터는 마치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연상케 한다. 어두운 공간, 수감복조차 입지 않은 채 카메라를 무표정하게 응시하는 고현정. 그녀의 얼굴에는 어떤 감정도 읽히지 않고, 그 아래에는 "살인…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한 줄은 드라마의 방향성과 분위기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강렬한 한방이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목적과 서사를 가진 복합적인 인물이자 시청자에게 불편함과 매혹을 동시에 안겨줄 캐릭터임을 예고한다.

유튜브, SBS Catch

시청자 반응 "미친 조합", "이번엔 고현정 시대"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반응은 말 그대로 폭발적이다. “SBS 미쳤네…”, “변영주 고현정 조합이라니, 예고편 보는데 머리에서 팔까지 소름 쫙 돈다”, “이거 그냥 보장된 조합인데”, “왠지 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나는..! 기대되네요!”, “고현정은 뭐 말할 것도 없고”, “하 시작됐다 그녀의 시대가...역대급으로 흥행하길”, “이번 사마귀도 라인업 미쳤네”, “미친 오랜만에 드라마 보겠네”, “예????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요? 거기다 고현정이요??? 와 미쳤다”, “와 고현정은 못 참지” 등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고현정이 연기하는 ‘정이신’ 캐릭터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여성과 아동을 학대한 사람만을 골라 살해한 인물이라는 설정은 시청자들의 도덕적 판단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처럼 ‘사마귀’는 단순한 수사극이 아닌, 도덕, 복수, 용서라는 복합적 테마를 품은 심리 스릴러다.

SBS 파격 신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공식 포스터 / SBS
SBS 파격 신작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공식 포스터 / SBS

방송 정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025년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되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현재 방영 중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후속작으로,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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