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태풍 내습기 대비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개최
2025-08-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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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구조 협업체계 점검… 실효성 있는 해양사고 예방·대응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6일 여름철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에서의 수색·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해양재난 발생 시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구조전략을 협의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는 부안·고창군청, 부안·고창소방서, 부안·고창수협,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기상지청 등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최근 해양사고 사례 및 구조 분석 ▲태풍 내습기 대비 구조협력체계 점검 ▲기관별 대응계획 공유 및 협조사항 논의 등 실질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의에서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조자원(인력·장비)의 신속한 동원 및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박생덕 서장은 “태풍 내습기에는 예측할 수 없는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 사전대비체계를 견고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골든타임 내 구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