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음악캠프’ 성료

2025-08-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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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세 지역 미래 음악가들이 모여 만든 하나된 감동의 하모니
꿈의 합동캠프로 창의적 음악교육, 협동심과 우정 다져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음악캠프 - 플레이 뮤직’합동 여름캠프 모습 / 포항문화재단 제공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음악캠프 - 플레이 뮤직’합동 여름캠프 모습 / 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경상권 음악캠프 - 플레이 뮤직’합동 여름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포항문화재단, 부산동구문화원, 창녕군청소년수련관 등 경상권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간의 협력과 인적·교육 자원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본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각 기관이 2500만 원씩 총 7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됐다.

캠프에는 경상권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185명과 지도자 36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합주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음악 놀이를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 방식을 시도하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음악 이론, 수준별 맞춤 교육, 합동 공연, 현장 체험학습, 역사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높이는 동시에 또래 청소년들과의 협동심과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포항 한 단원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고,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다.

합동캠프는 경상권 3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악적 재능뿐 아니라 사회성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캠프를 계기로 지역 자립거점기관 간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됐으며,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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