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모기향을 물에 적셔보세요…여름철 벌레 때문에 짜증난다면 주목
2025-08-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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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으로 만드는 간단한 벌레 퇴치제!
무더운 여름과 함께 불청객도 함께 찾아온다. 바로 모기, 초파리, 날파리 등 각종 벌레들이다. 창문만 열어도 방 안으로 날아들고, 베란다·화장실·싱크대 주변에 자주 출몰해 많은 사람의 일상에 불쾌감을 주고 있다. 특히 장마철과 겹치는 7~8월은 해충의 번식이 급증하는 시기로 벌레 퇴치에 대한 방법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에 유튜브 채널 '살림연구소 오클'에는 쉽게 볼 수 있는 모기향 제품으로 초간단하게 벌레 퇴치제 만드는 방법이 소개됐다.

모기향은 퇴치 효과는 좋지만 불을 피워 나오는 연기 때문에 실내에서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모기향에 물을 뿌려 사용하면 여름철에 쓰기 좋은 벌레 퇴치제가 된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모기향을 물에 흠뻑 적신 뒤 잘게 부러뜨리고 부서진 모기향 위로 소주를 부어주기만 하면 완성이다.
완성된 모기퇴치제는 분무기에 옮겨 닮아 벌레가 자주 꼬이는 화장실 배수구나 창틀에 뿌려주면 된다. 모기향에 들어있는 '피레트린'이라는 성분이 곤충의 신경을 마비시켜 집에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다.

집에 정향이나 계피가 있다면 완성된 퇴치제에 함께 넣고 사용하면 좋다. 정향과 계피에도 방충 성분이 들어 있어 함께 사용하게 되면 효과가 훨씬 좋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바로 실시!", "좋은 정보입니다. 저도 해 볼게요. 다OO 고고!!", "오오... 다OO에 달려가서 분무기부터 사야겠네요", "몸에다가 분무하면 모기가 달려들지 않겠네요... 등산할 때 써 보겠습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모기, 파리 등 해충이 기승을 부리며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 걸까?"라는 질문이 반복된다. 이들은 우리 일상에 불청객으로 자리 잡기 전에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집안으로 침투하거나 실내에서 번식 조건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모기의 주요 침입 경로는 창문과 문, 벤트, 벽체 틈새 등의 구조적 미세 틈이다. 심지어 화면에 금이 가거나 설치가 부실한 창문 앞에서도 쉽게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고 벽 구멍이나 배관 주변의 작은 균열도 주요 진입로로 작용한다.
또한 외부의 습하고 어두운 환경, 예를 들어 현관이나 창가 주변의 식물 아래, 또는 관엽류 화분 등이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로로 분류된다.
더욱이 집 안에서 모기의 발생 장소는 주로 정체된 물이 있는 곳이다. CDC는 화분 받침, 화장실, 욕실, 세탁실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에서 모기 유충과 번데기가 자랄 수 있어 이러한 환경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파리의 경우, 실내 유입 경로는 주로 문과 창문의 부적절한 틈새, 찢어진 방충망, 배관 주변의 균열 등이다.
특히 파리류는 외부의 부패 유기물, 쓰레기통, 퇴비 더미, 동물 배설물 등 에서 서식하거나 번식한 뒤 집으로 유입되며 실내에서도 싱크대나 배수관, 쓰레기통 안에서 알을 낳고 유충이 자랄 수 있다.
이처럼 해충의 침입과 발생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결국, 여름철 해충 예방의 핵심은 구조적 차단(창문·문·틈새 밀봉), 정체수 제거, 오염원 관리에 있다. 모기와 파리가 각각 취하는 침입 경로와 번식 장소가 다르므로 이를 모두 차단하고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어 전략으로 자리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