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베드신 터지더니...무려 18일째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2025-08-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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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으로 화제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초반부터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드라마가 국내외 OTT 플랫폼을 강타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코리아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다.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 / 디즈니+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 / 디즈니+

전 세계 OTT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달 16일 첫 공개 직후 국내에서 18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5일 기준, 전 세계 TOP 10 드라마 순위에서도 9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77년 바닷속에 잠든 보물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서민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 이 작품은 방영 초기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첫 공개 당일 1~3화에 등장한 임수정과 양세종의 베드신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급속도로 끌어올렸다.

지난 6일 공개된 8~9회에서는 극의 긴장감이 절정에 달했다. 임전출(김성오)에게 닥친 충격적 사건도 잠시, "성한 건 이쪽으로! 그리고, 부서진 것도 버리지 말고 다 모아 놔!"라고 외치는 오희동(양세종)의 모습으로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쏟아져 나오는 보물로 대박을 터뜨린 마을 사람들과 천회장(장광)이 쓰러진 틈을 노려 '흥백산업'을 손에 넣은 양정숙(임수정)의 끝없는 욕심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 /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 / 디즈니+

실종된 벌구(정윤호)를 찾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힌 홍기(이동휘)는 "나가 이제 확실히 뒷빽이 될라니까는"라며 자신의 탐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뒤에서 은밀하게 돈을 챙기는 오관석(류승룡)과 "됐으니까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강하게 맞서는 오희동의 대립은 가족 간에도 신뢰가 무너진 위태로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배우 김민과 양세종 /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배우 김민과 양세종 / 디즈니+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전 '파인: 촌뜨기들' 보려고 디즈니+ 가입했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지대로 보여주는 고마이~~", "파국으로 가는 중…아 이런 건 볼 때 너무 떨림", "연기에 빈틈이 없다. 나오는 사람마다 다 잘해. 단체로 합숙했소 왐마 참말로잉", "아직까지 어떻게 끝날지 예상을 할 수가 없을 만큼 후반에도 몰입감 넘치는 시리즈"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오랜만에 드라마 진짜 재밌게 본 듯.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 주가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시즌2 갑시다!!!", "시즌2 만들어 줘요. 희동이 행복하게 해주시고", "희동이랑 싸모 불륜 스토리로 19금 외전 나왔으면 좋겠다ㅋㅋㅋㅋ", "떡밥도 많던데 시즌2 하는 거죠?" 등 '시즌2'에 대한 요청도 쏟아졌다.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 스틸컷 / 디즈니+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 스틸컷 / 디즈니+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하고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 김의성, 이동휘, 정윤호 등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1970년대 전남 신안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시대적 배경과 디테일한 미장센도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13일 수요일 최종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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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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