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와 본격 경쟁…이마트 '5000원 균일가' 브랜드 전격 출격한다

2025-08-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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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5K프라이스' 8월 14일 론칭 예정

이마트 매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이마트가 모든 상품을 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5K프라이스'를 목요일인 8월 14일 론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 매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이마트가 모든 상품을 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5K프라이스'를 목요일인 8월 14일 론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가 사실상 다이소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마트가 균일가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마트가 모든 상품을 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5K프라이스'를 목요일인 8월 14일 론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균일가 시장의 강자인 다이소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7일 뉴스웨이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3월 상표권을 출원한 '5K프라이스' 브랜드를 공식 출시하고 신선식품부터 공산품, 건강기능식품(건기식)까지 모든 품목을 5000원에 상시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품군은 식품, 신선, 가공, 냉동부터 공구, 문구,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5K프라이스'에서 '5K'는 5000원을 뜻한다. 브랜드명에 가격을 명확히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5K프라이스'를 통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줄 균일가 상품을 기획해 상시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뉴스웨이는 "이마트는 이번 '5K프라이스'를 통해 생활밀착형 균일가 시장에서 다이소와 직접 경쟁을 선언했다. 최근 다이소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및 고가 품목 확장 등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마트는 오히려 전 품목 5000원이라는 직관적이고 고정된 가격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매장과 물류망, 기존 노하우를 활용한 규모의 경제가 더해지며 초저가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는 말복(8월 9일)을 맞아 금요일인 8일부터 수요일인 13일까지 민물장어와 전복을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초복 때 나흘간 22만 마리의 닭을 판매한 이마트는 말복 행사에는 수산물 보양식에 집중한다.

행사가 기준으로 손질 민물장어는 지난해 말복 때보다 35% 저렴한 100g당 3990원에 판매된다. 장어는 올해 치어 입식 물량이 늘어 공급량 확대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며 전복은 경기 불황에 소비가 줄며 시세가 하락세다. 이마트는 산지 시세에 맞춰 행사 빈도와 할인율을 높여 고객 혜택을 확대해 최근 한 달 장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2%, 전복은 13.4%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대한민국 대표 대형마트다. 1993년 창립 이래 소비자 중심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전국에 점포를 운영하며 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피코크는 품질과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을 통해 편리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 판매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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