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 꿈꾼다" 전남 청소년, 케냐에서 세계시민 성장 출발선에 서다

2025-08-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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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만남으로 아프리카 가까워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추진하는 ‘전남-아프리카 청소년 글로컬 프로젝트’의 첫 사전교육이 6일, 서울 외교타운과 주한케냐대사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도내 중학생 10명이 케냐 청소년들과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국제 교류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학생들은 이날 외교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글로벌 매너, 의전 등 국제 교류에 필수적인 소양을 학습했다. 이어 케냐대사관에서 에미 제로노 킵소이 대사를 직접 만나 케냐의 교육과 문화, 그리고 국제사회 속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생한 아프리카 현장 체험 예고

이날 오후에는 KOTRA 김명희 이사의 ‘아프리카 이해’ 특강이 이어져,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모습과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평소 미디어로만 접했던 아프리카가 한층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8월과 9월 두 차례 사전 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학생들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6박 9일 현장체험 캠프를 진행하게 되며, 케냐 학생들과 한 조를 이뤄 기후변화 혹은 양성평등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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