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기! 광주 남구 청소년 놀이터 ‘따숲’ 한여름 피서·문화 핫플로 자리잡다
2025-08-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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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숲, 소문 따라 찾아온 아이들로 북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 진월동에 마련된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이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누적 이용자 2,400명을 돌파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대표적 아지트로 떠올랐다.
하루 평균 53명, 주말엔 약 90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하며 활기를 더하고 있다. 따숲 인근 효덕·진제·진남초, 동성·진남중 학생들은 물론, 다소 먼 방림초·효천초 학생들도 버스를 타고 일부러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다양한 즐길거리, 시원한 공간에 인기 폭발
따숲이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는 비결은 다양한 놀이시설과 쾌적한 환경 덕분이다. 노래방, 인생네컷 사진부스, 닌텐도·PC게임, 아늑한 다락방, 야외 캠핑장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한여름 무더위에도 시원한 에어컨 아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시설 선호도 역시 남학생들은 PC게임에, 여학생들은 인생네컷과 노래방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반영하고, 무료 이용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졌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는 3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따숲을 조성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