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경북동해안지역 부인암 치료 선도

2025-08-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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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부인암 센터 한층 더 견고한 진료 체계 완성
우수 의료진 대거 영입, 첨단 수술 장비 및 다학제 협진 시스템 구축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영복 주임과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과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병원 제공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영복 주임과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과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병원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포항성모병원이 부인암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첨단 수술 장비 및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며 경북동해안지역(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여성들에게 믿을 수 있는 부인암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는 박영복 주임진료과장을 중심으로, 2024년 5월 홍대기 과장, 2025년 1월 구본상 과장, 2025년 4월 박훈량 과장 등 부인암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이 차례로 합류하며 포항성모병원 부인암 센터가 한층 더 견고한 진료 체계를 완성했다.

현재 포항성모병원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여성 부인암 전반에 대해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표적 및 면역 치료까지 가능한 통합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인암 전문의 홍대기 과장의 합류는 병원 부인암 진료체계의 큰 전환점이 됐으며, 본격적인 통합 암 치료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부인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고난도의 치료 시스템이 요구된다. 포항성모병원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 도입과 함께 대학병원 수준의 유전자 검사 및 분자생물학적 진단 기법을 갖춰 정확한 진단과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등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도 운영 중이다.

난소암의 경우, 포항성모병원은 미세한 암 조직까지 정교하게 제거하는 최대 종양감축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재발률 감소와 생존율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산부인과 박영복 주임진료과장은 “포항성모병원은 대학병원과 동일한 치료 수준을 지역에서 제공할 수 있다” 며 “우수 의료진과 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북동해안지역 여성들이 부인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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