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MSC ‘세계일주’ 컨테이너 서비스로 미주까지 연결~글로벌 물류 거점 도약
2025-08-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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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미국 동부까지…글로벌 네트워크 첫 직항로 뚫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세계 1위 해운사 MSC의 알바트로스(Albatros) 컨테이너 정기선이 광양항에서 북유럽을 넘어 미국 뉴욕·찰스턴 등 미 동부까지 운항을 확대한다.
기존 아시아-유럽 노선에 미주 구간이 추가되며, 광양항은 처음으로 미국 동부 직항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1만6천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7척이 아시아-영국-유럽-미국-아시아를 순환하며 글로벌 화물 공급망을 튼튼하게 연결하게 된다.
####자동화·각국 항로 확충, 항만 경쟁력 ‘업그레이드’
첫 확대 항차인 MSC 베런자이르호가 오는 10월 중순 광양에 입항한다. 아프리카 등 기존 대형 항로 운항과 맞물려 총 24천TEU급 초대형 선박까지 투입 중이다.
광양항은 신항로, 인프라 자동화 등 글로벌 해운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미주 수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홍상표 운영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도 광양항의 세계 물류 중심지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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