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화장품 모두 아니었다… 한국인이 일본서 가장 많이 산 의외의 상품

2025-08-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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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미용용품(46.2%), 식품(42.9%) 순으로 집계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가서 가장 많이 구입한 뜻밖의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알본 돈키호테. / GiselleA-shutterstock.com
알본 돈키호테. / GiselleA-shutterstock.com

일본 광고업체인 하쿠호도가 지난 1년 이내 일본 방문 경험이 있는 한국, 중국, 미국, 태국, 인도 관광객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상품 1위는 과자(49.8%)였다.

이어 화장품·미용용품(46.2%), 식품(42.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은 과자가 66.7%로 1위를 차지했고, 식품(54.3%), 화장품·미용용품(53.4%)이 뒤를 이었다. 1~3위까지 모두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의류는 10.9%로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중국인은 화장품·미용용품(44.6%), 굿즈(37.2%), 의류(32.6%) 순으로 집계됐다. 과자는 29.5%에 불과했다.

미국인은 한국인과 반대로 의류(48.4%)를 1위로 꼽았으며, 식품(45.7%), 과자(43.0%) 순이었다.

일본의 디저트 문화는 다양하고 정교한 특징을 보인다. 맛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도라야키, 스낵형 과자인 킷캣, 포키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도라야키는 팥앙금을 넣은 두 겹의 팬케이크로, 일본 전통 과자 중 하나다. 북 모양으로 구운 과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둥근 모양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일본 전역에서 매우 인기 있는 간식으로 꼽힌다.

포키. / Hafiez Razali-shutterstock.com
포키. / Hafiez Razali-shutterstock.com

포키는 일본 제과회사인 그리코에서 만든 막대과자로, 얇고 길쭉한 비스킷 스틱에 초콜릿이나 다양한 맛의 코팅을 입힌 스낵이다. 1966년 처음 출시된 후, 일본을 대표하는 간식이자 90년대부터 해외 수출이 활발해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킷캣. / Markus Mainka-shutterstock.com
킷캣. / Markus Mainka-shutterstock.com

킷캣은 영국계 제과 회사인 네슬레가 만든 초콜릿 웨이퍼 과자로, 바삭한 웨이퍼 층 사이에 초콜릿이 코팅된 형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지만 특히 일본에선 독특한 맛과 한정판 상품이 많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홋카이도의 메론, 교토의 말차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과자가 출시돼 있다.

유튜브, sini시니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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