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직업계고 학생들, 유럽에서 미래 기술을 꿈꾸다"

2025-08-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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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배우는 글로벌 직업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를 통해 전남 직업계고 학생 20명이 유럽의 선진 기술과 직업교육 시스템을 체험한다. 이번 연수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유럽 산업 현장과 직업교육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전남 직업계고 1학년 학생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해 형평성을 고려한 20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연수 전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국내 직업교육 과정을 이수했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현지 문화와 교육 시스템에 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직업·문화 융합 체험으로 미래를 설계

현장연수는 직업교육 기관과 기술기업 방문, 현지 마이스터들과의 간담회를 포함한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뮌헨 등 주요 도시에서도 문화 체험이 병행돼 유럽형 직업교육의 실제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산업과 문화, 교육이 결합된 유럽의 선진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경험하며 미래 경력을 설계할 포괄적 안목을 기를 예정이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연수가 전남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환경에서 꿈을 실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 경험을 통해 현장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적 감각 갖춘 현장형 인재로의 성장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국내·외 연수를 확대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산업과 글로벌 무대를 연결할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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