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떠나기 딱 좋은 기회…문체부 숙박할인권 '80만장' 배포

2025-08-11 10:36

add remove print link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발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Zhenny-zhenny - 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Zhenny-zhenny - shutterstock.com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 원)으로 편성된 50만 장을 포함, 숙박할인권 총 80만장(236억 원)을 배포한다. 또한 산불·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숙박할인권 총 7만 2000장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하반기 ‘특별재난지역편’은 지난 6월에 추진한 특별재난지역편(10개 지역)보다 지원 지역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 산청·하동·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울주 등 산불 피해지역으로 지정된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인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지난 7월 16일~20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광주, 세종 등 8개 광역지자체 내 33개 시·군·구도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편’ 대상 지역에서는 할인 혜택도 확대해 숙박상품이 7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7만 원 미만일 경우 3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8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겨울편' 할인권은 11월3일부터 12월7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숙박할인권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기간 내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다만 할인권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재난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의 일환으로 마련한 만큼 지역으로의 여행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 또는 콜센터(1670-39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