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K-페스티벌’ 위상 재확인하며 성료

2025-08-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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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혁신과 안전 최우선으로 성공적 마무리… 지역경제 상생 모델 제시

제28회 보령머드축제 폐막식 트롯 슈퍼콘서트 / 보령시
제28회 보령머드축제 폐막식 트롯 슈퍼콘서트 / 보령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이자 ‘글로벌 K-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올해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총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콘텐츠의 다변화와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대표 콘텐츠인 ‘머드체험존’은 일반존,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형 워터파크존, 뷰티치유관 등으로 세분화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야간 프로그램 확충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머드 온 더 비치’, 드론 라이트쇼 등 야간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는 축제의 열기를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와 지역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KBS K-POP 슈퍼라이브, Mnet 엠카운트다운 등 대형 공연을 연이어 개최하며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할인쿠폰, 청년희망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의 상생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축제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축제는 콘텐츠의 혁신과 운영의 내실화를 동시에 이룬 성과 있는 축제였다”며 “내년에는 보다 전략적인 기획으로 보령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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