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전부터 난리…얼굴합 미쳤다며 입소문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8-15 06:00
add remove print link
“얼굴합 미쳤다”, “이런 조합은 처음”이라는 반응 쏟아져
아직 첫 방송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독특한 소재 때문에 "얼굴합이 미쳤다", "이런 조합은 처음 본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오는 23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선을 보이는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다. 이 작품은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미슐랭 3스타 셰프가 갑작스럽게 조선시대로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건 임윤아와 이채민의 만남이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온 임윤아가 현대의 당당한 셰프 연지영을, '하이라키', '바니와 오빠들' 등으로 주목받은 이채민이 절대 미각을 가진 폭군 왕 이헌을 연기한다.
공개된 티저와 스틸컷만으로도 "두 주연 배우 조합이 신선하다", "케미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적 감각을 지닌 셰프와 까칠한 조선시대 왕이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속 연지영은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의문의 사고로 조선시대 궁중 수라간에 떨어지게 되면서 생존을 위해 폭군 왕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반대편에 선 이헌은 날씨 변화에 따른 음식 맛의 미세한 차이까지 알아차릴 정도로 예민한 미각을 지녔지만 성격은 변덕스럽고 무자비한 폭군이다.
이런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임윤아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실제로 셰프 분들을 만나 조리 도구를 다루는 것부터 조리 과정까지 자세하게 배우고 요리 연습을 다양하게 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요리 기법인 플람베 기술을 새롭게 익혔다고 전했다. 임윤아는 "플람베(요리나 소스에 주류를 첨가하여 센 불에서 단시간에 알코올을 날리는 프랑스식 요리 기술)라는 기술을 새롭게 배웠고 가장 많이 선보였던 것 같다. 덕분에 요리할 때 자신감이 더 생겼고 연지영을 연기하면서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가장 멋진 퍼포먼스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드라마 속 타임슬립이라는 설정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윤아는 "현대와 과거의 차이점을 확연하게 보여주고자 선글라스, 스카프, 귀걸이 등 지금 현대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을 착용하려고 신경을 썼다. 말투나 연기 톤 역시 당당하고 유쾌한, 현대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요리라는 소재에 끌렸고 셰프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연지영에게 매력을 느껴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늘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말하고, 끌려가기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연지영의 현명하고도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김광규, 김현목, 강한나, 최귀화, 홍진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궁중 요리와 프랑스 요리가 만나는 독특한 설정, 타임슬립 판타지와 로맨스가 어우러진 전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들을 본 네티즌들은 "요리 장면의 영상미가 뛰어나다", "배우들의 합이 탁월하다", "케미도 좋고 이쁘고 잘생겼다", "아니 둘이 너무 훈훈하잖아?", "폭셰 너무너무 기대된다!", "벌써 설레요...둘 조합 최고다", "폭군의 셰프 짱짱 기대돼요!!!", "첫 방송까지 얼마 안 남았다! 너무 기대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윤아는 시청 포인트로 "요리 장면의 섬세한 영상미와 인물들 간의 감정을 주의 깊게 따라가 주시면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23일에 첫 방송되는 '폭군의 셰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