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북구청·팔거역사문화연구회,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 개강식 개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청과 팔거역사문화연구회는 최근 칠곡향교 2층 양현당에서 2025년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지난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총 60여명이 참여하게 됐다.

강의는 북구 팔거(칠곡) 및 금호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이론 강좌(10회)와 관련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문화유산 현지 탐방(2회)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보다 생생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팔거역사문화연구회는 2014년 7월에 결성돼 팔거(칠곡)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에 대한 연구와 보존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칠곡도호부의 복원, 구암동고분군 및 팔거산성의 보존과 활용 방안 모색 등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의는 지난 8일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