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인삼 커피 外
2025-08-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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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8월 11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51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퇴근후N', '저 푸른 초원 위에', '커피 한잔 할래요?', '이 맛에 산다'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퇴근후N] 휘슐랭이 퇴근하고 공항으로 간 이유?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오늘 퇴근길은 좀 색다르다는데? 그가 손에 서류 가방이 아닌, 캐리어를 들고 퇴근을 한 이유는 바로 제주도 출장 때문이라고. 삼다도답게 머리는 제주 바닷바람 산발(?) 스타일링에 혼자 정장 차림이지만 먹는 것만큼은 관광객 못지않게 먹고 왔다는 휘슐랭. 제주도 방문만 30번이 넘는 터라 메뉴 선정에 진심인 그가 찾은 곳은 바로 제주도 대표 생선인 갈치전문점! 당일 새벽에 잡아 회로 뜬다는 갈치회부터 직접 포를 뜬다는 순살 갈치조림은 물론 80cm가 넘는 대왕 통갈치구이까지 맛볼 수 있다는데. 20대부터 요식업계에 발을 들여 계속해서 쌓은 노하우로 12년 전 지금의 갈치전문점을 차리게 되었다는 목순영(60) 씨. 전날 밤부터 당일 새벽 사이 잡은 싱싱한 갈치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는데. 그 덕에 휘슐랭도 신선해야 먹을 수 있다는 갈치회부터 구이, 조림까지 풀코스로 야무지게 갈치를 즐겼다. 특히나 강경 가시파(?)였던 그가 국물 한입 먹으면 저절로 밥을 부르게 된다는 순살 갈치조림을 먹고 순살파로 돌아서기도 했다는데. 자기도 모르게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든다는 이 갈치조림엔 사장님이 정상으로 지은 청귤즙이 들어가기도 한다고. 제주도만 30번 왔다는 자칭 제주도 고수 휘준 아나운서의 맛잘알 코스! 특별한 제주도의 맛을 느끼러 그 출장길을 함께 따라가 보자.
2. [저 푸른 초원 위에] 높이만 10m? 피라미드 한옥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북 예천. 높이만 약 10m! 까마득한 높이의 지붕 위에서 창문을 청소하고 있는 한 남자. 피라미드 형상으로 쌓아 올린 대궐 같은 한옥을 지었다는 이승환(45) 씨다. 17년 전 귀농을 하며 아버지 이주현(75) 씨와 대목수와 함께 지었다는데. 당시 14억 정도가 들어갔을 정도로 좋은 자재로 튼튼하게 완성했다고. 보통 한옥은 나무 기둥이 있는 구조지만, 이 집은 기둥 대신 50cm의 두꺼운 토벽을 세워 집을 지탱해 한옥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전통의 멋을 살렸다는데. 기와 밑에 흙이 30cm 이상이 들어가 층고가 무려 10m에 이르지만 시원하다는 내부! 자연광과 환기를 위해 창문을 냈지만, 여닫는 건 아들 승환 씨가 매일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로 올라가야만 가능하다고. 게다가 이 천장 아래 거실에 족욕탕을 넣은 게 이색적인데. 아버지가 어릴 때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백숙을 먹었을 때 시원했던 기억이 있어 화장실도 아닌 거실에 족욕탕을 설치했다고. 집 바로 옆에서 복숭아 농장도 운영하고 있다는 가족들. 복숭아를 수확하는 시기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데. 무더위에 일하느라 지친 날이면, 시원하게 발을 담그며 닭백숙을 먹기도 한다는 가족들. 3대가 사는 피라미드 한옥을 <저 푸른 초원 위에> 에서 만나본다.
3. [커피 한잔할래요?] 계곡 품은 백숙집에서 커피 향이?
커피 요정 박지민 아나운서가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포천! 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한 가게. 이른 아침부터 쉴 새 없이 들어오는 자동차들로 매일 주차 전쟁을 치룬다고 하는데. 마당에 놓인 솥에서 닭이 아닌 옥수수와 팥을 삶는 이곳은 바로 1994년부터 운영하던 백숙집을 리모델링한 카페라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 김영희(47) 씨와 이서형(49)씨 부부의 손에서 재탄생한 이곳. 부모님이 만들던 진한 백숙 향을 은은한 원두 향으로 덮기까지 걸린 시간만 무려 2년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카페가 계곡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졸졸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물놀이까지 즐길 수도 있다는데. 박지민 아나운서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에 동참했다고. 열심히 놀고 나면 생각나는 시원한 커피 한 잔! 이곳에선 인삼커피를 꼭 마셔줘야 한다는데. 국내산 인삼을 백숙이 아닌 커피에 넣어 은은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출출할 때를 대비해 직접 재배한 옥수수와 정성껏 수확한 팥으로 만든 단팥빵도 준비되어 있다. 계곡물 소리를 배경으로 만들어 나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4. [이 맛에 산다] 바다 한가운데 낚시터에 사는 부부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당진! 이곳에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하루를 시작하는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전기철(69) 씨와 허금자(66) 씨가 그 주인공이다. 완도의 한 가구공장에서 일하던 기철 씨. 우연히 시내 양장점에서 일하는 금자 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데. 기철 씨의 열렬한 구애 끝에 연인이 됐고 책임감 넘치는 기철 씨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 어느덧 부부의 연을 맺은 지 46년이 됐다고. 변변치 않은 가정 형편에도 삼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던 부부. 하지만 IMF 외환위기로 사업이 실패하며 오랜 객지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는데. 안산의 한 섬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야인생활을 이어가던 그때! 우연히 주인을 잃어버린 배를 찾아주면서 부부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는데? 배 주인의 권유로 긴 방황 끝에 이곳 당진으로 와 가두리 양식장 겸 낚시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부부가 정성껏 키운 고기를 바다 한가운데 낚시터에서 잡을 수 있다 보니 하루 평균 찾아오는 손님만 100명! 끊임없이 밀려오는 손님 때문에 절로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는데. 5년 전부터 영어 강사로 일하던 딸까지 합류해 낚시터 일을 돕고 있다고. 당진 최고 부지런쟁이라는 두 사람!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