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밑그림, 나주 340가구에 화재방지 새 옷 입힌다"

2025-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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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지, 집중 방어망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여름철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관내 취약가구 340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과 화재예방 설비 지원에 나섰다.

나주시가 화재 취약가구 340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나주시가 화재 취약가구 340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나주시 복지기동대와 나주소방서가 손잡고, 낡은 주택과 아파트에 자동소화 콘센트 및 소화패치 설치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현장에서 노후 콘센트와 불량 멀티탭을 누전차단형 제품으로 즉각 교체하고, 각 세대에 맞춘 화재예방 교육까지 함께 진행했다.

####맞춤형 지원, 한층 더 촘촘하게

이번 사업은 복지기동대 예산 1,700만 원이 투입돼, 화재에 취약한 아동 양육가정과 노인·장애인 가구가 중점 지원 대상이 됐다. 이번 집중점검은 오는 9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설치된 누전차단 멀티탭은 전기 이상 시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해 피해를 막고, 콘센트 소화패치는 110도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내장된 약제가 즉각 분사돼 초기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애써준 복지기동대와 소방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 협력으로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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