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울서 현안 돌파~정부·여당에 전방위 지원 요청
2025-08-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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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에너지벨트 등 핵심 사업 집중 건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국립의대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등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배정과 2028년 COP3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도시로 남해안 남중권 지정, 그리고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중앙위원회 인력 확충 등 지역 숙원 과제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재난 대응과 산업위기 극복 위한 정책 개선 촉구
김영록 지사는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 대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정애 정책위 의장과의 간담에선 여수·광양을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특례법 제정, 석유화학·철강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잦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피해복구 지원 확대(10억 원 이상 피해 지역 국고 50% 지원)와 농축어업 재해보험 할증률 완화 등도 함께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숙원인 핵심 현안들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뒷받침 아래 신속히 추진되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