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세계 무대에 서다”~LPGA 대회로 전남 최초 기록

2025-08-11 23:45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첫 LPGA 정규투어, 10월 해남에서 개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올가을, 해남이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끈다.

해남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로, 수도권과 부산에서만 열리던 대회가 전남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현관 해남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군은 대회 기간 외국인을 포함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 속의 해남을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관광까지 ‘올인’ 준비 체제 가동

군은 대회를 범군민 행사로 치르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교통, 안전, 숙박, 관광, 자원봉사 등 세부 분야별 점검에 착수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군청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서남권 RE100 산업단지 조성 현황도 공유됐다.

명 군수는 “해남이 최종 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LPGA 대회 유치, RE100 산단,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수년간의 준비와 비전이 만들어낸 성과로, 모든 직원이 하나 되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