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실무위 “희생자·유족 295건 추가 심의~올 연말까지 전수 처리 목표”
2025-08-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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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심의 완료…신속 명예회복에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추진하는 실무위원회가 최근 295건(984명)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명예회복위원회(국무총리·중앙위원회)에 공식 심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실무위원회는 전체 신고 7,465건 가운데 5,836건을 이미 처리해 78%의 심의율을 보이고 있다.
위원회는 고령의 유족과 제주4·3사건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올해 말까지 신고된 모든 건을 심사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특별법 개정에 따른 추가 신고도 최대한 신속히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진상 규명뿐 아니라 기억과 화해도 준비
이번 실무위에서는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기간 연장 ▲위령사업 기억공간 조성 ▲제77주기 합동추념식 ▲평화문학상 개최 등 여순사건의 기억과 화해를 위한 주요 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신속한 심사를 위해 조사 인력 확충과 심사 기준 명확화 작업도 중앙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명예회복을 빠르게 이뤄내 유족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겠다”라며 “아직 신고하지 못한 유족은 신고 마감일인 31일까지 꼭 접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