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메탄 줄이고 지원받고”~저탄소 논벼 농가 모집
2025-08-12 08:54
add remove print link
논벼 20ha 이상 농업법인·단체에 최대 46만 원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5 저탄소농업 프로그램(가을갈이)’에 참여할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벼 수확 후 논에 볏짚이나 그루터기를 가을에 갈아 넣어, 다음 해 담수기 동안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농법이다.
참여 단체에는 헥타르(ha)당 최대 46만 원의 활동비가 직불금 형태로 지급되며, 논벼 20ha 이상을 재배하고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자격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상반기 사업 중복 신청 가능…관심과 참여 당부
올해 상반기 물관리, 바이오차 등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참여 단체도 가을갈이 사업에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단, 동계작물 재배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해당 시군에 하면 되고, 선정은 9월 중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논물관리와 바이오차 분야에서 총 120여 개 단체, 2,600여 농가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유덕규 식량원예과장은 “저탄소 프로그램이야말로 농업 현장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바로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