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8~21일 ‘을지연습’~현장 실전훈련‧민방공 대피 총력

2025-08-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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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 협업, 실질적 전시대비 훈련 집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가 비상상황에 대비해 ‘2025년 을지연습’을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024년 8월19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024년 8월19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펼쳐지는 대규모 정부 주도 훈련으로, 군사연습과 연계해 실제 위기시 대응능력 점검에 무게를 둔다.

훈련 첫날 새벽에는 전시 필수인력 공무원 비상소집 등 전시전환 절차를 집중 숙달하고, 이후에는 다양한 상황 대응 및 조직 운영 실제 훈련이 이어진다. 북한 도발 등 안보 위협에 대비해 국가·다중이용시설 테러 위협 대응 및 자치구별 현장 훈련도 병행된다.

#####20일 오후 2시, 전 시민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

기아오토랜드 하남공장에서는 전시동원물자 생산·수송 훈련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테러 종합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20일 오후 2시에는 적 미사일 공습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도 예정돼 있다. 실제로 도로 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동시에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날 경보 발령 시 시민들이 지하시설로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연습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전시 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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