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남구, SRF시설 악취 ‘신속 대응’~민관합동 TF 속도

2025-08-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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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요구에 행정‧정보공개 약속…악취 상시 모니터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와 남구, 지역주민들이 14일 양과동 SRF연료화시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광주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SRF제조시설)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 김병내 남구청장, 청정빛고을 관계자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광주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SRF제조시설)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 김병내 남구청장, 청정빛고을 관계자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최근 SRF시설로 인한 인근 지역 악취 민원이 급증하면서, 이날 회의엔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운영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민들은 SRF 가동 중단, 악취 상시 모니터링, TF 구성, 정보 투명 공개 등을 요구했다.

####법적 행정처분·TF 구성…“주민 고통 꼭 덜겠다”

남구는 이미 악취 허용기준 초과에 따라 운영사 고발 및 개선권고 등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고, 광주시는 신속한 행정절차와 TF 구성, 정보공개, 악취관리지역 지정 검토 등 추가 대책을 약속했다.

SRF시설 운영 중단 및 시설보수, 전문기관 컨설팅 등 다양한 개선 방안도 논의된다.

강기정 시장은 “주민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최대한의 행정조치와 정보공개, TF 운영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남구는 앞으로도 악취 발생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근본적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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