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 베트남 페스티벌서 전통문화로 ‘글로벌 교류’ 물꼬

2025-08-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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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K-POP의 만남…현지 관객 ‘열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다낭·호이안을 방문, ‘제4회 한-베트남 페스티벌’에 참가해 문화 공연과 지역 관광홍보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 영암 전통 가야금병창 ‘호남가’, ‘사랑가’와 25현 가야금 편곡 K-POP 메들리(‘Way Back Home’, ‘Cupid’ 등)가 어우러진 무대는 베트남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SNS 이벤트와 대봉감 말랭이 증정, 옥 팔찌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영암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문화유산 기관과 MOU 논의…예술 교류 이어져

영암문화관광재단은 호이안 세계문화유산보존센터와 공식 간담회를 갖고, 문화유산 보호·전통예술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 예술가들의 특별 무대도 이어지며 문화 교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재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영암의 매력을 현지에 알릴 수 있었다”고 밝히며, 9월 베트남 국경일 행사 초청과 오는 11월 호이안 센터의 영암 공식 방문 계획 등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협력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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