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마늘 리조토, 바지락 방풍죽…태안 해양치유센터, ‘치유식단’ 46종 공개

2025-08-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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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유일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지역 특산물 활용한 메뉴 개발 박차

치유식단 / 태안군
치유식단 / 태안군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둔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태안만의 ‘치유식단’을 선보이며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신규 개발 중인 치유식단 46개 메뉴를 공개했다.

이번 식단 개발은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콘텐츠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톳마늘 리조토 △바지락 방풍죽 △육쪽마늘 바다장어 솥밥 △갑오징어 감바스 △감태소고기 찹스테이크 △우럭 생강 조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가 소개됐다.

품평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태안지역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매우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내놓아, 향후 해양치유센터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추가 품평회를 통해 메뉴를 보완하고, 표준 조리법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센터의 정체성과 부합하는 음식 콘셉트를 최종 확립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가치를 더욱 높일 태안만의 치유식단 개발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의 장점을 활용한 우수한 식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일원에 연면적 8478㎡ 규모로 건립 중이며, 피트(peat), 소금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종합 치유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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