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평화의 소녀상’ 8주년 기념…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2025-08-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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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록 낭독·사진전…인권과 평화의 소중함 되새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북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북구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청소년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 사진 전시, 다짐 한마디 방명록, 증언록 낭독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추진위원장, 구청장, 의장, 어린이·청소년 대표 등이 함께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읽으며 관련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역사 바로 세우고 인권·평화의 가치 지킬 것”
이날 행사에서는 ‘소녀들의 외침’, ‘내가 소녀상이다!’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도 촬영하며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인 북구청장은 "기림의 날을 맞아 역사와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권과 평화, 올바른 역사 의식을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14일 ‘기림의 날’은 故 김학순 할머니의 첫 공개 증언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위안부 피해자 명예·인권 회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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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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