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5만 원만 쓰면... 총 10억 원 규모 '이벤트' 열린다
2025-08-12 14:45
add remove print link
누적 결제액 5만 원당 응모기회 1장 제공
오는 10월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소비한 누적 카드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상생소비복권'을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상생소비복권'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생소비복권'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누적 결제액 5만 원당 응모기회 1장이 제공되며, 최대 10장(50만 원 소비)까지 받을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당첨금은 1등 10명 각 2000만 원, 2등 50명 200만 원, 3등 600명 100만 원, 4등 1365명 10만 원 등 총 10억 원 규모다. 총 20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에서 소비한 카드결제액이 있는 신청자 중 뽑을 예정이며, 수도권 거주자도 행사기간 내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카드결제 실적이 있으면 1등 당첨을 노릴 수 있다.
2~4등까지 당첨자는 지역 구분 없이 전국을 대상으로 한 카드 결제액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으며,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상생소비복권'은 다음 달 15일부터 운영 예정인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12일까지다. 1회만 신청하면 행사기간 중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소비한 카드결제액에 대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말 공개되며, 당첨금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앱을 통해 오는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박 쿠폰(2만~5만 원 할인) 80만 장, 미술전시 쿠폰(3000원 할인) 160만 장, 공연·예술 쿠폰(1만 원 할인) 50만 장, 영화 쿠폰(6000원 할인) 450만 장, 스포츠시설 쿠폰(5만 원 할인) 70만 장 등 문화 소비쿠폰 810만 장도 지급한다. 비수도권용으로 최대 10매까지 추가 제공해 지방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 관광·소비 대박경품 이벤트 ‘상생소비복권’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