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 가동…명품 해남고구마 혁신 박차

2025-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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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개발부터 가공·유통까지…고구마 산업 전과정 체계적 혁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해남군이 고구마 산업의 체계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만㎡ 규모의 ‘고구마연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고구마 전시관 (해남미남축제)
고구마 전시관 (해남미남축제)

센터는 신품종 육성, 병해충 진단, 표준 재배기술, 가공 R&D, 저장·선별·유통 혁신까지 산업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한다.

특히 외래종 의존도를 낮추는 해남 특화 품종 개발, AI 적용 스마트팜 도입, 바이러스 무병묘 대량 보급 등 고품질 맞춤형 지원방안을 집중 추진 중이다.

####6차 산업화·품질 표준화·유통 혁신…전국 대표 고구마 도약

연구센터는 농가에 고품질 신품종과 내병성 기술을 보급하고, 부산물 활용 가공제품(2025~2030년 15종 개발), 공동 출하·선별조직 운영 등 유통혁신도 모색한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고구마가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품종 보급, 병해충 관리, 공동유통 등 다각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국 10% 재배 면적의 해남고구마 위상을 재차 강조했다.

해남은 연간 3만 4,000여 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주산지이자, 지리적 표시 42호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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