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소중합니다”… 대전시, ‘0시 축제’서 건강·생명존중 캠페인

2025-08-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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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행진·거리 홍보로 금연·감염병 예방·생명존중 문화 확산
대전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 강화·신규 지원사업 추진

“생명은 소중합니다”… 대전시, ‘0시 축제’서 건강·생명존중 캠페인 / 대전시
“생명은 소중합니다”… 대전시, ‘0시 축제’서 건강·생명존중 캠페인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0시 축제’와 연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 금연 실천, 감염병 예방을 주제로 한 합동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생명과 건강의 가치를 되새기고,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5개 자치구 보건소,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가두 행진과 거리 캠페인, 홍보물·리플릿 배포가 이어졌으며, 금연 구역 확대와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나와 이웃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통계청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대전시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은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 특·광역시 중 2년 연속 6위다. 이에 대전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042-486-0005)와 함께 ▲노인·청소년 특화사업 ▲경제문제 상담기관 협력 생명지킴이 활동 ▲청·장년 마음이음 사업 등을 진행 중이며, 신규 사업으로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청년층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생명은 소중하며, 도움은 언제든 받을 수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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