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세척해주는 기계라니…LG전자가 또 놀라운 '신제품' 개발해 냈다
2025-08-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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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의 고민을 끝내다?! 마이컵의 놀라운 기술
올해 5월 출시된 LG전자의 신제품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LG전자 신제품 '마이컵'에 대한 이야기다.
LG전자가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출시한 제품 마이컵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컵은 카페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세척기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일회용 컵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 개, 플라스틱 컵 59억 개로 총 231억 개에 달하며, 처리비용만 약 1조 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기세척기 기술 집약한 텀블러 전용 세척기
마이컵에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기술이 적용됐다. 360° 회전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를 활용해 텀블러 내외부와 뚜껑을 동시에 씻어낸다. 고객은 '쾌속 코스'(30초 이내), '표준 코스'(4분), '건조 코스'(9분 50초) 중 선택 가능하며, 커피·유제품 잔여물 제거와 건조까지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시험 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리스테리아·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폭은 23cm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상단의 12형 터치 화면은 맞춤형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 캐비닛과 투입구 커버, 터치화면 주변부에는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해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이벤트와 설치 확산
LG전자는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용 후기를 SNS에 #텀블러세척기, #LG마이컵, #스타벅스텀블러세척기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2,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이 증정된다. 마이컵 앱에서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변 설치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400여 개 매장에 설치된 마이컵은 연내 2000여 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대·경희대·부산대 등 대학 캠퍼스,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사옥, 서울주택도시공사, 교보생명, 경남도청, 안산시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다양한 기업·관공서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구독 서비스로 관리 편의성 강화
마이컵은 B2B 구독 서비스와 전용 관리 앱을 통해 전문 관리와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구독료는 3년 계약 기준 월 9만1900원이며,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도어 하단 그릴, 세제·린스 투입부 스팀 세척, 화면 터치부 점검, 외관 파손 확인, 세척조 거름망·급수부 여과필터 교체 등을 진행한다. 전용 앱을 통해 기기 등록, 세제·린스 사용량,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매장 방문 고객은 설치 매장 위치와 현재 사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국내 텀블러 사용 현황과 과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텀블러 사용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 개인 컵 이용 건수는 337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척 불편, 휴대성 문제, 인센티브 부족 등으로 여전히 사용 확산에 한계가 있다. 이에 커피전문점과 기업들은 텀블러 세척기 설치, 전용 액세서리 개발, 할인 혜택 제공 등 편의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텀블러를 장기간 재사용할 경우 일회용 컵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제작 과정에서도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지속적 사용이 전제돼야 한다. LG 마이컵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세척 편의성을 높여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