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2순위로 밀리나…대표팀 차기 감독 의향 밝힌 '외국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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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맡고 싶다는 의사 밝혀

벤투 이어 차기 국대 감독 의사 밝힌 사람은?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친분이 있는 축구협회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공식적으로 지원 서류를 접수한 상태는 아니지만 벤투 감독이 다시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의사는 확인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아직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서류는 없다"라며 "다만 벤투 감독이 알고 있는 축구협회 직원을 통해 한국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에 이어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포옛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싶어 한다. 축구협회 차원의 선임 과정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본인은 분명한 의향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 축구인은 매체에 "(거스 포옛 감독이) 계약 방식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장기 계약이든 단기 계약이든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라고 귀띔했다. 만약 포옛 감독이 차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돼 대한축구협회와 협상한다면 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팬들이 활동하는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차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포옛이 벤투보단 낫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포옛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포옛 감독을 제시 마치 감독, 다비드 바그너 감독 등과 최종 후보에 올렸으나 결국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게 K리그1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을 안겼다. 소속팀 선수들의 재능을 끄집어내고 극대화하는 한편, 팀 매니지먼트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침체된 팀을 맡아 단기간에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차기 국대 감독 선임 어떻게 될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차기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서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3일) 회의를 열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다각도의 방향성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전강위는 국가대표팀이 흔들림 없이 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표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후속 회의를 통해 하반기 A매치 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사퇴한 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는 현영민 위원장을 중심으로 차기 축구대표팀 체제 구성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강위는 올해 하반기 A매치 일정과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를 고려한 전반적인 논의를 하며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방향을 놓고 3일 첫 회의를 마쳤다. 현재는 이와 관련한 2차 미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