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서산6쪽마늘, '깐마늘'로 변신…전국 식탁 오른다
2025-08-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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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공영홈쇼핑서 판매 시작…판로 확대·농가 소득 증대 기대

충남 서산시의 대표 특산물인 '서산6쪽마늘'이 전국 소비자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난다.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이 전국 홈플러스 125개 매장과 공영홈쇼핑을 통해 대대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홈플러스 판매는 서산6쪽마늘이 '깐마늘' 형태로 상품화된 첫 사례로, 간편함과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g 단위로 포장된 깐마늘 3만 봉이 준비되었으며, 판매는 14일부터 17일, 21일부터 24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다.
공영홈쇼핑에서는 오는 22일, 3㎏ 박스 상품 1천5백 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산6쪽마늘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항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산시는 그동안 서산6쪽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6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산6쪽마늘축제'에서는 대전 농협유통 동시 판촉전을 통해 3억 5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경우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대형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