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서 ‘실무 체험‧직업 가치’ 한눈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이 8월 12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안내견 역사와 양성 과정, 시각장애인 보행훈련, 새끼 안내견(퍼피) 사회화 교육까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직업적 가치와 실무적 감각을 체득할 기회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안내견 파트너십의 의미, 이동권과 안내견의 역할, 시스템화된 훈련 환경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눈을 감고 안내견과 함께 장애물을 회피하는 보행훈련과, 어린 안내견 사회화 과정을 체험하며 직무에 필수적인 책임감과 배려심을 몸소 실감했다.

####복지‧직업성 모두 배우는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이문영 학과장은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 실무 능력과 반려동물 복지 감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 설립되어,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세계 유일 안내견 전문기관으로 지금까지 285두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분양한 바 있다.

학생들은 견학을 통해 반려동물이 단순히 함께하는 존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지닌 직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폭넓게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