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조지연 국회의원, 경북 자동차부품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2025-08-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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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테크 방문해 생산현장 둘러본 뒤 ㈜에스엘(SL)로 이동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진행

13일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왼쪽부터 3번째)과 임지연 국회의원(왼쪽부터 2번쨰)이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대에 위치한 경북 자동차 부품기업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을 듣고 있다. / 조지연 의원실 제공
13일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왼쪽부터 3번째)과 임지연 국회의원(왼쪽부터 2번쨰)이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대에 위치한 경북 자동차 부품기업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을 듣고 있다. / 조지연 의원실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과 임지연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경산)은 13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대에 위치한 경북 자동차 부품기업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미(對美) 관세 인상에 따른 자동차 부품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임 위원장과 조 의원은 자동차 부품 회사인 ㈜일지테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에스엘(SL)로 이동해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경산, 영천, 경주 등 경북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이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에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부품업계 전반에 대한 제도적·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부품 업체에 대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세금납부 기한 연장 등 세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임이자 위원장은 “완성차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 등 자동차 부품업계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정신으로 오늘 주신 말씀 새겨듣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동행한 조지연 의원은 “자동차부품 업계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대미 고율 관세로 인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피해를 받지 않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등 법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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