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수의 미래, 청렴에서 시작된다~전남도교육청, 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2025-08-1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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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연수로 ‘청렴·전문성’ 한 번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교운동부 지도자 36명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과 마음의 틀 바꾸기’ 연수를 진행하며 청렴 의식과 지도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8월 12~13일 열린 이번 연수는 역할극, 사례 공유, 참여형 수업 등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윤리의식과 학생 상담 역량을 현실적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도자들은 역할극을 통해 현장에서 마주치는 윤리적 갈등과 청렴 실천 방안을 직접 고민하고, 스포츠심리학을 활용한 상담·운동처방 교육으로 학생 선수 지원 능력도 높였다.
####학생선수 성장, 지도자의 변화에서 시작
연수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체험하며 놓치고 있던 부분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학생선수와의 신뢰 관계 구축에 의미를 뒀다.
전남교육청은 이 연수를 계기로 운동부 내 청렴한 문화 확산과 지도자 전문성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운동생리학 등 전문 연수도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 선수의 심리·경기력·진로 지원까지 전방위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은 지도자의 청렴과 전문성에서 출발한다”는 교육청의 다짐과 함께, 변화의 첫발이 내디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