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이상에도 끄떡없다! 나주시, ‘스마트 미세살수장치’로 농가 안심 지원

2025-08-1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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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재해 대응, 현장 맞춤 솔루션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는 최근 극심해진 저온·폭염 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나주시가 저온 및 폭염 대비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나주시가 저온 및 폭염 대비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온기엔 작물 표면을 보호하고, 여름철엔 온도를 낮추어 과수의 품질 저하와 생산 손실을 방지하는 선진 방식이다.

이 장치는 간단한 노즐과 호스 추가로 기존 관수시설에 손쉽게 설치 가능하며, 별도의 대규모 장비 없이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 올해 100ha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나주시는 향후 효과 및 수요를 평가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주 농가와의 적극 협력 본격화

해당 사업은 농협과의 협업 아래 전 단계(홍보, 신청, 설치,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최근 설명회에는 과수 농민들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지원 조건에서 실질적 활용법까지 구체적 안내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질의응답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 의지를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 사업이 증가하는 기상재해에 농가가 유연하게 대응할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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