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흥이 만난다” 제42회 순천팔마문화제, 여름밤 도심을 물들이다

2025-08-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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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정신에 문화의 색을 더하다…청렴축제의 진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8월 15~16일, ‘팔레트, 팔마를 채색하다’를 주제로 제42회 순천팔마문화제를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친다.

올해 팔마문화제는 지역의 대표 청렴정신을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재해석, 모든 시민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개막식은 팔마정신의 상징, 팔마비 앞에서 대북공연과 청렴선언 낭독, 타북 퍼포먼스 등으로 시작돼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긴다. 행진, 창작노래, 팔마 댄스 공연 등 세대 화합을 담은 주 행사들도 이어지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리 전체가 축제 무대…상생·참여·힐링 담은 여름밤

올해 축제는 지역예술인, 상인회,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가수 김필·댄스 챌린지, 성우 이용신 인문학 콘서트 등 인기 프로그램이 흥을 더한다.

더불어 ‘주말의 광장’과 연계, 잔디로드와 물총태그 서바이벌 같은 물놀이 콘텐츠로 도심의 여름 밤을 색다르게 꾸미고,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노관규 시장은 “모든 시민이 축제의 주인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와 예술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시민에게는 마음의 치유를 가져다주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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