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출시

2025-08-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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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먼저 만나는 안동 미식 여행 ‘안동 더 다이닝’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홍보안내문 / 안동시 제공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홍보안내문 / 안동시 제공

[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열차에서 시작되는 미식체험으로 경북 안동만의 매력 발산한다.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9월 6일, 전통주와 지역관광을 결합한 특별 기획상품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시범운영 성격의 팝업형 상품으로, 안동의 전통주와 미식 콘텐츠를 열차 여행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뒤, 연계 차량을 이용해 안동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 안동시 제공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 안동시 제공

안동에서는 A~F까지 총 6개의 체험 코스가 운영되며, 여행객은 선택한 코스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열차 안에서는 전문 전통주 소믈리에의 해설과 함께 안동 대표 전통주를 시음하는 프로그램과 전통주와 어울리는 지역형 디저트 박스가 제공된다.

상품가는 1인당 7만5,000~8만5,000원까지 구성돼 있으며, 모든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이트레인 관광전용열차),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식사 2회, 전통주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열차 일정과 코스 구성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 안동시 제공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 안동시 제공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는 전통주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고품격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열차 안에서부터 미식 체험이 시작되는 콘셉트로 기차여행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기차란 공간에서 전통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안주와의 페어링 코스 구성을 통해 안동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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